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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보시게... 우리네 인생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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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-04-08 22:50 조회1,585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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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보시게... 우리네 인생...
왜 사느냐?고 ...어떻게 살아 가느냐? 고
굳이 묻지 마시게...
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
삶에...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?

그냥... 세상이 좋으니
순응하며 사는 것이지...
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
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 구름
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
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...

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...
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
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
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
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
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
물 흐르듯...구름가듯...그냥 그렇게
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...

남들은 저리 사는데...하고
부러워하지 마시게...
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
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

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
존재하지 않으니까...

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...
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헤며
반딪불 멋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
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
마음 편하면 그만이지...

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비싼 술과
멋진 풍류에 취해 흥헐거리며
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무릅뜨고
그렇게 아웅다웅하고 살면 무얼 하겠나...
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
옷 입고, 잠자고, 깨고, 술마시고
하루 세끼 먹는 것도 마찬가지고...
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
빈속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

우리가 100년을 살겠나...
1.000년을 할겠나...
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본들...
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인간 힘을 써서
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
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뱉지도 못하고
눈 감고 가는길...

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...
그렇게 모두 보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...
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
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
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
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
그저 고요하게 살다가
조용히 떠나세나...

얼마나 좋은 세상인가...
사랑을 베출고...
살아가세 그려...

* 화성포크레인 달인굴착기에서 모셔온글 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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